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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민지하

11.07.20 13:41:14추천 1조회 1,490

식기대에 놓인 접시 뒷편에 남은 김칫국물 자욱...

 

이런...

그 동안 너무 매직 블럭 등의 편함에 길들여 진 것인가...

설거지의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

 

그 추운 겨울날 식판에 남은 돼지고기 기름을 빨래비누로...

뽀드득 소리날 때 까지 닦던... 군대에서의 그 설거지 초심으...

 

 

웅 ? 군대...

아... 나 남자였지...

 

후... 여자 사람이 필요해...

 

남자의 고민에서 오늘도 한발 쯤... 멀어져 간다...

 

에고... 계란 한판 값이 많이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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