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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이은결이 투표 인증샷에서 '엄지 절단' 표현을 써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이은결은 9일 오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은결은 삼성2동 제4투표소를 배경으로 오른손은 브이(V)를, 왼손은 엄지를 접은 채 주먹을 쥐고 있다.  

통상 ‘엄지’와 ‘적폐청산’은 기호 1번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징하고, ‘V’는 기호 2번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또 ‘엄지절단’이라는 표현에 네티즌들은 ‘드립 실패’라며 과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은결은 ‘엄지절단마술’이라고 수정하며 댓글로 “헐 너무들 확대해석하시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