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제 출근길 부터 100번 이상은 반복해서 들은 것 같습니다 ㅠ
평소 콜드플레이나 제프버클리 같은 스타일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요.
콜드플레이 yellow 처럼 반복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에 지루하지 않게 갑자기 바꿔주는 보컬 음역에..
가사까지딱 들어 맞기까지.. 가사가 정말 주옥 같네요.
왜 이제서야 넬 노래를 들었는지...
사랑 노래로 쓴 가사가 아니라는데 듣는 분들 상황에 맞춰서 생각 하는게 좋겠습니다.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더군요..ㅎ
-영상 링크 출처-
GMF 2011 콘서트中
네이트 동영상 http://pann.nate.com/video/219797075
-가사-
NELL - GOOD NIGHT
세상 모든게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때론 영원한 것도 있는 법이라 했죠
배신의 칼날이 남긴 그 외로움의 향연
그리고 이를 따뜻하게 감싸 줄 당신이 그렇다고
고마워요 정말 진심으로 근데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걱정말라고
모두 진심이라면 걱정할 게 없다고
깨져버린 양심의 거울 그 위에 당당하게 수북하게
쌓인 가책의 먼지는 언제쯤 털어낼 생각인가요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나요
모두 뿌리쳐버릴 지라도 내 손 꼭 잡아주겠다더니
지금 어디 있나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나요
내가 지쳐서 휘청거릴 지라도 날 믿어주겠다더니
어디에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소리쳐 불러봐도
그 어떤 모습도 그 어떤 대답도 내겐
보이지가 않는걸 들리지가 않는걸
또 떠나갔나요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