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2차대전 말 일본 원폭 실험 다뤄
05.06.09 11:40최종 업데이트 05.06.10 14:32
▲ 우라늄 560kg을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잠수함 U-234에 탑승했던 장교 겐죠 쇼지 ⓒ MBC제공 1945년 8월 12일 흥남 앞 바다에선 작은 원폭 실험이 있었다. 이 날은 일본에서 포츠담 선언 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어전회의가 열린 긴박한 날. 당시 일본 군부는 수락반대를 천황에게 요청해 놓은 상태였다.
▲ 독일에서 아인슈타인과 함께 한 일본 과학자들 ⓒ MBC제공 B-29의 일본 폭격으로 이화학연구소가 파괴되자, 일본에서 행해지던 원폭실험의 주요무대는 한반도 이북 지역으로 옮겨지게 된다. 전력과 우라늄 공급이 용이한 북한 흥남으로 옮겨서 개발을 계속 한 것.
▲ 키고시 쿠니히코 박사. 일본 최고의 핵 물리학자 니시나 요시오 박사의 수제자. ⓒ MBC제공 일본의 원폭실험의 비밀은 왜 히로히토 천황이 히로시마에 원폭을 맞고도 곧바로 항복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푸는 단서를 마련해준다. 히로시마 피폭으로 인해 확연해진 패세(敗勢)를 미국 본토에 대한 카미카제식 자살원폭을 통해 뒤집을 수 있다는 미련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 것이다.
▲ 리켄 이화학 연구소의 입자 가속기와 연구원들 ⓒ MBC제공
▲ 우라늄 석. 정련된 순수한 우라늄은 U235와 U238 등의 동위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원자폭탄의 원료가 될 수 있는 U235는 단 0.7%만이 존재한다. 순수한 우라늄의 99%이상을 차지하는 U238은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 MBC제공 최근 일본의 우경화 바람은 평화헌법 개정논의부터 자위대 파병, 급기야는 핵무장에 대한 논의까지 거침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 194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유가와 히데키 박사. 일본 핵 물리학의 거두 ⓒ MBC
▲ 2차 대전 당시 미 공군이 작성한 공격 목표물 리스트. 주요 목표물 중 첫번째가 흥남 질소비료공장이었고 공업단지 내의 5대공장과 부전강 발전소 등 산업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 ⓒ MBC제공
▲ 이시가와 마을의 우라늄 정련소. 이시가와 광산은 군부의 우라늄 조달지였다. ⓒ MBC제공
▲ 2차 대전 당시 미 공군이 작성한 공격 목표물 리스트. 주요 목표물 중 첫번째가 흥남 질소비료공장이었고 공업단지 내의 5대공장과 부전강 발전소 등 산업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 ⓒ MBC
▲ 2차대전 당시 일본이 개발한 풍선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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