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시스】전신 기자 = 러시아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서울공항에서 도착해 수행원들과 함께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18.06.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러시아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배웅을 나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추 대표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 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각별히 무거운 책임감을 훈시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추 대표는 "(문 대통령이) 러시아에 가시기 전 공항에서 당부말씀을 주셨다"면서 "국민의 평화에 대한 기대와 민생,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주신 힘이니 여기에 대해 우리가 응답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이번에 아직 채 경험이 다 갖춰지지 않은 분들도 당선된 사례가 있으니 광역의원, 기초의원 구성에 있어서도 당이 경험을 전수하고 가교역할을 해주며 부정부패와 연결고리를 갖지 않도록 엄정하게 해 달라고 당에 대한 당부를 하셨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미 우리는 당선 직후부터 무거운 마음으로 이겼음에도 비상 상황에 대한 관리모드에 들어갔다"면서 "시도당별로 교육연수 일정을 잡아놓고 있고, 공직자 윤리에 대한 강의, 예산에 대해서는 어떻게 집행해야 하는지 등 예산 공부와 정책 공부를 중앙당과 시도당이 협력해서 체계적으로 해나가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별 SOC(사회기반시설)공약보다 우선순위가 민생에 대해서 일자리나 소상공인 살리기,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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