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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개중복이래

10.06.21 19:42:24추천 5조회 1,003

참여연대의 서한이 무슨 피해를 줬는지 판타지물로 서술해보라니깐 진짜 판타지물을 썼더군요.

내용인즉, "참여연대의 행위가 우리정부의 외교에 찬물을 끼얹고, UN 외교관들로부터 국가적 비웃음을 사도록 만든것"

이라는군요.

 

2메가 정부 들어선 이후로 남과 북은 뭐 더 끼얹을 찬물도 필요없을만큼 냉냉한 사이였고

어차피 한국은 북의 위협이 못된다는걸 아는 뽀글이는 미국과 직접대화만이 체제안전보장이라고 아는바,

개무시로 일관.

이에 2메가는 굴욕외교라는 지적까지 받으며 "뽀글이 횽 젭알 함만 만나죠" 하고있었으니 이 어찌 쪽팔린 외교라 아니할까.

천안함 사건 이후 제일 길길이 방방 뛰었던건 조.중.동 신문과 거기에 같이 날뛴 정부였는데

이건 우리정부의 외교에 뜨거운물을 붓는거 ?

 

더 가관인것은, 프랭크 라 뤼 UN특별보고관이 내한했을때, 국정원을 동원하여 사찰까지 했다는 이 가공할만한 짓꺼리는

국가적 쪽팔림과 비웃음을 샀다는건 익히 보도된바 있지요.

 

UN이 수신하는 각국의 NGO(기구, 단체 등등) 서한들은 무척이나 많은데,

그럼 그들이 다 정치와 무관한 서한들만 보내는가 ? 전혀 그렇지 않죠. 그럼 그런 서한들도 다 비웃음의 대상인가요?

성숙한 민주국가라면 다원화된 소리를 오히려 자유민주의 건강한 신호로 볼테지요.

북한 인민들이 UN에 배고파 죽겠다고 서한 보냈다는 소식 들어본적 있나요 ?

 

원래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분열된 국론이 있는거고, 의견 충돌이 활발한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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