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5점의 그림을 팔아 세금 한푼 안내고 6천만원을 번 정운찬 내정자 배우자에 대한 청문회 질문에서 정운찬은 "그림을 사간사람들이 원천징수하듯이 세금을 자기들이 냈으며, 그림이 재산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천경자와 같은 톱 화가도 그림1점에 11000만원정도인데 이해가 안 간다는 질문에는 "부인이 미대출신이어서 기본적인 소양이 있고, 국전에 몇 번 입선한 경력도 있다. 팔린 그림은 100호정도(160cm x 120cm내외)의 사이즈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전에 입선한 적 있는 아마추어 작가인데 100호가 1600만원이라. 국전은 더 이상 화가들의 등용문이 아니다. 요즘 좀 나간다는 화가들을 비롯하여, 신진화가들은 국전에 그림을 내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지나 경력에 방해만 되기 때문이다. 국전은 주로 나이 많은 아마추어들, 지방 작가들의 장이 된지 오래다. 게다가 입선 정도라면 어느 정도 그림일지 대강 짐작이 간다. 그런데 100호가 1600만원이라니.
그림을 사간 사람이 세금을 냈다는 것으로 봐서, 갤러리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거래를 한 모양이다. 그러한 경우, 사업자 소득이므로 정운찬의 배우자는 사업자 신고를 하고 세금신고를 해야 한다. 교직과 같은 다른 수입원을 가지지 않은 채로 작품을 팔곤하는 작가들은 그래서 사업자등록을 한다. 그런데 "정운찬은 그림이 재산인지 몰랐다"는 엉뚱한 답변을 했다. 그림자체가 재산이 아닐 수는 있으나, 그림을 팔고 돈을 받았다면, 그 받은 돈은 재산이 아니면 무엇인가. '서울대 3대 천재'중 한명이었다는 정운찬에게서 나온 답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민망한 답변이다.
아마추어 작가의 100호가 1600만원에 팔랄수 있는 세상이 미술세상인건지, 도대체가 궁금하지만, 일반인들이 미술시장의 세계를 속속 알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도록 베일에 쌓인 것이 그림값이라, 고가로 거래된 그림이 정치판에 등장하면 무성한 의혹만 남기고 흐지부지 넘어가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음악과는 달리 '소유'할 수 있는 물건인 미술품은 세금 등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정치적인 뇌물이나 선물용으로 사용하기 편하며 고상하게 노블리스의 외향을 완성시켜 줄 수 있기에, 상류층은 미술품을 선호한다.
홍라희가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715만 달러에 구입했다는,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은 사실, 리움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그 어마어마한 미술품들 중 새발의 피일 뿐이다. 홍라희의 미술품 사랑은 꽤나 극진해서, 삼성은 미술품을 구입하다 못해 넘치는 미술품을 합법적으로 소유하기 위해 '리건희의 뮤지움'이라는 뜻의 '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미술관을 지었다.
그림을 사고 파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공간인 '갤러리'와 달리, 홍라희가 선심 쓴답시고 지은 '뮤지움_미술관'은 '전시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기관이다. 그러나 국내 작가들을 부양하고 소장한 미술품자료를 공개하는데 적극적인 국립이나 시립미술관, 아트선재미술관 등 다른 미술관에 비해, 리움미술관은 미술품들을 꼭꼭 숨겨놓기로 유명하다. 보여주는데 그렇게 인색할거면서 왜 미술관을 지었는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이러한 예까지 들지 않더라도, 고위 상류층들간의 미술품 사랑은 정치적 의도를 위장한 순수함의 외향으로 공공연하게 이루어져 왔다.
이에 대해 '그림값이 너무 비싸다. 그림 값의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는 원론적인 재제는 어찌 보면 거칠고도 단순한 일차적인 접근이다. 실제로 몇몇 스타급 작가나 유명 작가들을 제외한 일반 화가들의 그림 값은 100호 기준 '중고자동차 한대 값' 정도라고 보면 된다.
중고차 가격도 천차만별이니, 이 또한 정확한 예라고는 볼 수 없지만, '붓질'이라는 '육체적노동'만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부가가치'에 대한 가격이라고 보면, 이에 대한 정확한 가치를 숫자로 매기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이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소나타 중고차는 세상에 널려있지만, ***작가가 제작한 이 작품은 유일하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평가하는 이에게, 이 그림 값은 비싼 것이 아니라 여겨질 수 있다. 반대로, 중고차 가격의 그림보다는 벽걸이 티비 하나의 가치가 더 높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이 그림 값은 비싼 것이라 여겨질 수도 있겠다.
그만큼 그림의 가격책정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시장가가 형성되어 있긴하지만, 실지로 자신의 작품에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을 매기는 경우도 많고, 유명작가임에도 생각보다 그림 값이 비싸지 않은 경우도 발견이 된다. 모든 그림이 팔리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렇다.
한 예로, 상업적으로 자신의 그림이 거래되고 평가되는 것이 싫었던 k작가는 (물론 k작가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별도의 수입원을 가진 상태였다.) 아트페어에 그림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할 수 없어 그림을 제작한다. 작가는 아주 큰 사이즈의 캔버스에, 작업실에 굴러다니는 먼지들을 모아 풀로 붙여 소나무가 있는 풍경화를 만들었다. 일명 '먼지그림'. 그리고는 그 그림에 어마어마한 가격을 붙였다. 이래도 살테냐? 하는 심보다. 그런데 그 아트페어를 주관했던 모기업 회장이 아트페어 오픈날, "이 아트페어에서 가장 크고 비싼 그림을 사겠다"고 하여 그림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 그림을 사버렸다고 한다. 웃자니 쓰린 이야기다.
그렇다면 그림값은 그야말로 엿장수 맘대로이고 부르는 게 값인 것이냐? 라고 맥풀려 얘기할 수도 있겠다. 납득할 기준이 없는 그림값이라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찝찝한 구석을 지우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작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서로 암묵적으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것은 어느 정도 양심적으로, 자신의 경력이나 활동정도, 유지비, 평가 등등을 비추어 스스로 책정한 가격이다.
스타 작가나 유명작가들에게 형성된 과도한 작품값은 처음부터 스스로 내놓았던 것이 아니라 시장에 의해 형성된 가격이다.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한번 경매 등에서 비딩bidding이 붙어 엄청난 가격이 형성되고 나면, 그 수준에 맞추어 작품의 평균값을 올려야 시장의 혼란이 생기지 않으므로 작가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작가 자신이 그림값을 올리지 않더라도, 그 그림을 샀던 사람이 다시 그 그림을 시장에 내놓을때 더 비싼 가격에 내놓게 되므로, 한번 몸값이 올라간 작가의 그림값은 내려가기가 힘들다.
몇 년 전 홍콩 경매에서 억대에 팔려 뉴스에 실렸던 20대의 작가는 유명세에 힘입어 그 이후 국내 경매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구매자들이 몰렸으나, 그 이후 단한 번의 개인전도 열지 못하고 있다. 개인전을 열지 않는 작가는 개인 시집을 내지 않는 시인과 비슷하다. 이럴 경우는 평론가나 작가들이 암묵적으로 책정하는 가격대와 시장가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 속한다. 사실, 그 작가의 경우, 홍콩경매시장에서의 한 번의 히트 이후 국내시장에서의 평가는 그저 '저 작품이 억대에 팔렸던 작품이래~' 로 거래되는 거품이다고 보인다. 그러나, 그림시장에서 거품은 가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시장에서는 '공개된 그림값' 또한 작품과 더불어 부가가치의 한 부분을 형성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사실, 공개되어있는 그림값은 실거래가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물론, 시장은 가끔 좋은 작가들을 발굴해내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안목으로 투기성 거품과 정말 좋은 작가를 구별해 내는 것은, 시장에서 일반 상품을 고르는 것보다 훨씬 깊은 안목과 인내심과 정보, 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그림값이 경력이나 기타 성과에 근거해 평가된 암묵적인 시장가보다 높은 경우는
첫째, 팔 생각이 없는 경우
둘째, 시장에서 평가된 그림, 즉 시장에서 가격을 올려준 그림 (거품이든, 무엇이든)
셋째, 그림 외의 다른 부분을 같이 산 경우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와 둘째는 앞에서 얘기했고
셋째는, 쉬운 예로 '심은하의 작품'을 들 수 있겠다. 결혼하여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심은하의 동양화 전시는 세간의 화제가 되어 많은 작품이 고가에 팔려나갔다. 김혜수도 얼마전 아트페어에 그림을 내어 젊은 작가급의 가격으로 팔려나갔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가격은 김혜수이고 심은하이기에 형성된 가격이다. 그림값을 붙이는 것은 자기마음이겠지만, 심은하가 아니고 김혜수가 아니라면, 친지 가족외의 사람이 그 가격으로 그림을 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비슷한 선상에서, 누군가가 아마추어 작가인 정운찬 배우자의 100호를 1600만원에 산 것은 그 아마추어 작가가 정운찬의 배우자이기 때문이다. 2009년 '오픈아트'라는 곳에서 책자로 내놓은 자료에 보면, 2000여명의 국내 작가 중 100호가 15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팔려나간 작가는 중견작가 포함 채 20~30명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몇몇 시장에서 급부상한 젊은 신인들이거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중견작가들이다. 개인적인 견해에서, 보통 국선 입선정도의 아마추어 100호 그림이라면 300정도, 많아야 500만원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물론 누군가가 너무 그 그림이 마음에 들어 1600만원을 선뜻 주고 샀을 수도 있겠다.
정운찬의 배우자는 사양했으나, 사는 사람이 정운찬 배우자의 사회적 레벨(정확히 말해 정운찬의 사회적 레벨)을 고려하여, 핸드백 값보다는 좀 더 줘야지 싶어 1600만원을 쥐어줬을 수도 있겠다. 1000만원이 '용돈수준'이니 1600만원은 용돈에 재료값 조금 얹은 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마음에 주고 받다보니 약식으로 주고받느라 세금신고 정도는 안해도 될 거라 생각했던 것일까? 누군가 1000만원이 넘게 과하게 평가된 금액을 자신에게 주는데도 어떠한 의심이나 거리낌 없이 '예술에 대한 수순한 성의표시' 정도로 여겨 재산상의 이득을 신고하지 않은 이 정운찬의 순진무구함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아니면, 정운찬의 배우자는 (그림은 재산이 아니라는 순수한 생각에) 팔 생각이 없이 자족적으로 그렸고, 사회적 대외적 레벨이 있고 하니 1600만원 정도로 스스로 가격을 정했을 수 있다. 연예인이 취미로 그린 작품을 일반인이 고가에 살 경우는 개인적 친분 이외의, 연예인에 대한 욕망이 포함된 것이다. 사실 연예인들의 애장품이 경매에서 거래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그림을, 티셔츠를, 곰인형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심은하의 흔적’을 사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운찬의 경우, 6000만원 중 4000만원 정도는, 바쳐진 '포괄적 뇌물죄'로의 의심의 여지를 해소하기가 힘들다. 서울대 총장은 공무원의 직급이기에 그렇다. 여기서 정운찬의 말을 조금 빌리자면, 뇌물은 (신고해야 할) '재산'이 아닌 것, 맞다.
태그 : 그림, 뇌물, 정운찬, 정운찬 부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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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2009/09/24 17:04 댓글 수정/삭제
글쓴이. 2009/09/24 17:12 수정/삭제
윗글을 썼던 작가입니다.
공정가치 2009/09/24 17:18 수정/삭제
그림에 대한 '공정가치' 라는 표현은 좀 안맞는것 같습니다. 암묵적인 시장가에 반하는 그림가격이 실제로 많다는 예를 위에서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을 '비공정가치'라고 말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글쓴이 2. 2009/09/24 17:28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일반 상품에 세금 매기듯 그림을 다루는것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투기 목적과 뇌물 목적으로 그림이 사용된다 하여 세금을 징수한다면 작가들은 부당하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미술시장에서 미술품 거래에 있어 가장 약자의 위치에 있는것이 작가들입니다. 작가로서 미술품 세금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 중점을 둘 내용은 아니므로 패스하겠습니다. ^^
토론 2009/09/24 20:47 수정/삭제
음.. 전 미술품도 당연히 세금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래가 이루어지면 음악도 세금을 내고 공연도 세금을 내고 스포츠도 세금을 내는데..미술품은 왜 세금을 내지 말아야 하지요? 세금은 투기나 뇌물방지 목적으로 걷는게 아니라 부가가치가 창출되면 걷는거잖아요...
아마 2009/09/24 21:12 수정/삭제
미술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것은 미술 부양 차원에서의 정책입니다. 실제로 거래되는 그림은 아주 극소량이기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세금을 내야하지만 국가에서 보호해주고 있는겁니다. 최근들어 미술품 거래가 활발해졌다고는 하지만 이전 거래가 거의 없던 상태에 비한 상대적인 증가인 것이지, 세계적인 수준에 비하면 그 시장이나 예술가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나마 참여정부때 있던 지원도 이명박 정부들어 없어져가고 있지요. 전문인 분야에 대해 말씀하시고 싶으시면 정보를 알아보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막연하게 원칙론만 가지고 말하는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2009/09/24 21:21 수정/삭제
이글은 제가 직접 제이름으로 올리기가 부담스러워 김문주님께 드린 글입니다. 댓글에서 전문적인 정보와 의견이 필요해보여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본글의 주제에서 벗어난 댓글은 더이상 사양하겠습니다. 미술계의 세금 관련 법이 어떻게 진행되고 적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하고 있는것인지 정말 궁금하시면 직접 정보를 더 찾아보고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후배 2009/09/24 19:27 댓글 수정/삭제
dmlwr님이 더 웃깁니다. 2009/09/25 01:09 수정/삭제
작가가 그림으로 말하는거지, 누가 그렸나를 보고 그림을 보면, 왜 미술공부를 합니까? 다른거 해서 유명해진 후에 그림그리면 되지.
ffuli94 2009/09/25 01:20 수정/삭제
siria님. 그림값은 꼭 호수랑 정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 편하게 매기는 방법 중 하나가 호당 얼마. 하는 식이지, 모든 작가가 호를 기준으로 매기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말해 작가마음입니다. 100호를 500으로 놓으면 1호를 5만원으로 파는 작가도 있고, 작품의 최저가격을 두고 그 위로 계산하는 작가도 있습니다. 한때 괜찮은 대학 학부 졸업생이면 암암리에 호당 3만원정도로 두었었는데 물가가 올랐으니 요즘 5만원정도 되겠군요. 물론 학부만 졸업하고 유명해진 작가들중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작가도 있고 더 낮은 가격에 그림을 내놓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그림값이 궁금하면 미술작품가격을 공개해 놓은 책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찾아보십시오. 100호를 1500만원에 판 작가가 몇이나 올라와있는지. 참고로 책으로 공개된 작가들은 다 어디 교수거나, 어느정도 잘 나가는 작가들입니다. 무식이 죄라고 생각하시면 정운찬 마누라의 가격이 적정하다고 우기지만 말고 정확한 가격을 찾아보십시오. 참고로 중견작가란 '중년의 작가'를 뜻하는게 아니라, 신진에서 넘어간 작가를 말한답니다. 정운찬의 마누라는 아마추어화가라고 들었습니다만. 얼마전 음반을 낸 견미리가 중년이라는 이유로 '중견가수'라고 말할수 없는것과 같습니다.
ffuli94 2009/09/25 01:42 수정/삭제
참고로, '화가의 옷'으로 유명한 배js작가는 잘팔리는 작가로 유명하고 각종 국제 아트페어에 많이 나가는 유명작가이고 나이도 이제 중견급인데, 110 x 180cm를 2007년 k옥션에서 900만원에 판매한 기록이 나와있군요. 80x 120cm는 k옥션에서 1400에 팔린적도 있습니다.
그림 2009/09/25 01:52 수정/삭제
ffuli94 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그림가격 2009/09/25 04:19 수정/삭제
음 siria97 님 말대로면 봉고가 에쿠스 보다 비싸야 겠네요. 크니까..ㅎㅎ 그리고 중견을 연식으로 생각한다면 특히 중고 봉고가 더 비쌀꺼고...맞나요? ㅎㅎ
fd 2009/09/25 00:40 댓글 수정/삭제
어이없음 2009/09/25 04:15 수정/삭제
얘는 또 뭔소리야? 어이없음...그냥 잠이나 자지. ㅜㅜ
미술학도 2009/09/25 01:19 댓글 수정/삭제
덧글도 나름 볼만하고 공부될 것 같아서 일부러 퍼왔습니다........
미술품 시장이라는 것에 대한 공부가 되는군요.
출처는 오마이뉴스입니다.
PS) 댓글에도 나오지만, 정말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떠오르는 구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