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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되는 공대생인데 진로문제로 상담좀 받고싶습니다.

고글

15.01.06 23:53:39추천 0조회 1,759

저번에 휴학관련해서 고민상담 하고 선배님들 의견을 많이 듣고해서 3학년이 끝나고 

 

이번 학기부터 1년간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과는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기계공학부 안에 냉동공조공학과 전공을 하고 있구요

 

3학년 내도록 학교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기때문에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해서

 

3학년도 무사히 넘겨서 전 학기 평점 4점대 중반대로 마무리 지었네요.

 

휴학 후 계획으로는 냉동공조기사 자격증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같이 공부해서 1회차에 냉동공조기계기사를 실기까지 

 

합격시키고 나머지 회차 때 정보처리기사와 일반기계기사까지 취득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보처리기사와 일반기계기사는 올해에 필기까지만 취득하고

 

1회차(5월발표) 때 공조냉동기계기사를 합격시킨다면 영어 어학원을 다니면서 스피킹공부에 많이 시간을 투자하려고 했습니다.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 올해로 모자라다면 내년까지도 다닐 생각이구요.

 

여기까지가 저의 휴학 계획이였는데 이런 계획을 잡고있긴 하지만 이런 걸 이루고 좋은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 질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제 생각은 변리사 시험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솔직히 겁도 조금 납니다. 괜히 시간만 날리게 될거같고 내가 거기 합격할 정도였으면 인서울이라도 했겠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또 저희 형 같은 경우는 제작년에 회계사에 합격했는데 형의 반대도 심하네요. 고민을 들어줄 생각을 안하고 걍 열심히 해서 공기업 같은데 들어가라고 하니까 좀 많이 답답하니다. 가족들한테는 아직까지는 터놓고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변리사 시험을 지금 당장이 힘들면 1~2년 후에 도전이라도 해보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가족이 뭐라하는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데 2~3년이라는 시간을 날릴 수 있다는 것과 제 자신을 아직 믿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네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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