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통신 특히 유선은 통신 훈련 뛸때에는 할게 별로 없죠..

기껏해야 전화받고, 지휘소 보초서고..

그런데....

훈련전 일주일은 진짜 개짜증납니다.

방차통 매고 훈련선깔러 알지도 못하는 지역 들어가고

산타고, 전봇대타고 계곡을 건너 땅파 선묻고

무전기도 한대 들고 본부랑 연락하면서 신호 잡고..

준비가 생명인 통신..

훈련 끝나면 다시....... 그 깔았던 선들..

묻은거 파내고 전봇대 엮은거 풀고

포대에 쌓아 다음 있을 훈련을 위해 다시 준비..

가끔 선 회수하면서 다른부대 훈련했던 아주 오래된 선로들 함께 훔쳐(?)다가 연대 반납..

우리꺼 장부에서 좀 까고.. 야전선.. 몰래 좀 더 가지고 있고..

까무잡잡한 그 선이 대체 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