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미 해병 전역자가 전투원들의 생명과 얼굴을 지켜주는
영화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를 연상케하는 방탄 마스크를 개발해 화제가 됐다.
미국 인디애나주 소재 엠테크 웨펀 시스템사의 벤 마한은
경주용 자동차 선수들의 안전 헬멧 개발자인 프로토타입 디벨롭먼트社
마크 스캇의 도움으로 시작품을 제작해 시험용 첫 방탄 마스크를 이라크 전선에 보냈다.
벤은 이라크 작전 당시 파편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 고글을 사용했지만
많은 동료들이 눈 밑 안면이 노출돼 여러 종류의 파편으로 부상당하는 것을 보고
제대후 2년간 방탄 마스크를 개발했는데 프레데터 라고 불리는 이 방탄 마스크는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케블라 섬유로 제조돼 무게가 가볍고 철모에 쉽게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정면 1미터 거리에서 발사한 캐리버 .357 이나 44 마그넘 권총,
그리고 12구경 산탄총알을 막을 수 있는 프레데터 마스크는 폭탄 파편 등으로 부터도
병사들의 얼굴을 보호할 수 있어 앞으로 요긴하게 많이 쓰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