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한번도 안 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우는 사람이 없다.
좃빵새
16.02.22 21:13:2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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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년 사귄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생겨서 헤어지게 됐는데, 화가 나는건여자친구가 저에게 전혀 이별통보를 안했다는게 화가납니다.
여친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걸 페북을 통해 알게 됐는데, 나한텐 이별통보도 안해놓고 바로 그 남자와 놀러 갈 생각부터 하더군요.
그래서 톡을 보냈는데, 마치 내탓인양 핑계를 댑니다.
토욜에 사소한걸로 싸워서 서로 연락 안했는데 그 사이 남자가 생긴거라고, 그래서 말할수가 없었다는데,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그냥 솔직히 말을 했음 좋았을걸...
여친에게 남자가 있던거 이번이 첨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저 몰래 다른남자 만나다가 걸려서 난리가 났었는데,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일거라 생각하고 두번 다시 그러면 안본다 하고 그냥 용서 했었는데, 결국 또 바람을 피는군요.
사귀면서 제가 모르는 다른 남자들이 또 있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아프니까 와서 간호해달라고 징징대면서 부를땐 언제고..
진짜 어이가 없네요.
진짜 온갖 정내미가 다 떨어짐과 동시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똥차 떨쳐낸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