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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이란 참 어렵군요.

코도리

15.12.18 16:06:47추천 0조회 1,864

현재 3살 연하 여친과 연애한지 어언 1200일 정도 되어가는 32살(곧 33살되는) 아재이구요

내년 상반기쯤 상견례하고 하반기쯤 식을 올릴려고 하는 중입니다.

 

지인의 제안으로 해외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여자친구를 극구 설득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제 여친은 현직 어린이집 선생님이고 외국경험은 크게 없는 반면 (여행 경험도 없습니다)

전 현직 강사로 언어나 정서적인 면에서는 큰 문제 없을꺼 같구요.

 

삼남매중 가운데로 태어나 집에서 이쁨을 원체 많이 받고 자라서 그런지

쉽게 부모님 버려두고 외국가서 살는게 크게 걱정이 되나 싶은데...

 

제 입장에서 이런 둘도 없는 기회가 결혼하고 훗날 다시 올일이 싶은가 싶고

 

적다보니 몬가 푸념같은 글이 되버렸군요 ㅎㅎ

되도록이면 잘 설득해서 같이 가는 쪽으로 일이 풀렸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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