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연애·결혼·육아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혼자서 영화 편하게 보는 그때가 그립네요.

도살장25시

15.04.12 17:13:03추천 1조회 2,468

여자친구 생기기 전에는 혼자 영화 보러 잘 가고 보고 싶은 영화 개봉하면 다 보면서 다녔지만

여자친구 생기고 나서 혼자 영화 보러 가면 여자친구가 싫어하고 '나 이거 보고 싶다고 하면 본인은 보기 싫다.'라고 말을 하고

보고 싶은거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영화 결정해야 하고 정작 내가 보고 싶은거는 극장에서 간판 내려서 끝나는 이 슬픔.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참 많았는데 다 놓치고 집에서 봐야 하는 이 슬픔.

보고 싶은 영화 생기면 여자친구 눈치부터 먼저 봐야 하는 이 슬픔.

가끔은 여자친구 없을때 혼자 편하게 영화 보러 다녔던 그 때가 그립네요.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