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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날

희히락락

09.09.13 22:20:00추천 1조회 772

회사에서 관심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한번 먹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습니다.

 

전화통화를 건물계단에서 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더군여..

 

(과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간단한 인사만 하고 지냄.)

 

그래서 전화하다가 인사하고

 

"보통 일 끝나면 뭐해요?"

하고 물어 봣더니.

 

"별거 없어요."

 

"그럼 저녁 함 같이 먹을래요?"

 

"네."

 

그리고 갈려고 하길래..

 

"근데 연락을 어떻게?"

 

"네?전화번호요?"

"네,"

 

근데 이상황이 전화 통화 중이었던것이 문제죠..

 

아함..

 

제 전화기가 통화중이라 어쩔까 하다가...전화기에서는 계속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러다가

"아 그럼 제 전화번호 찍어드릴게요."

하고 상대 전화기에 전화번호를 찍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잘못된거였죠..

그때 통화키라도 눌렀었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그렇게 상대방전화기에 제 전화번호만 찍고 그냥 넘겨줬습니다.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았고.

 

다음날 보긴 했는데

 

과에 있어서 해명도 못하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제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거 정말 무례한거 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해가 가구요..

 

이거 어캐 풀어가야 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풀기 어려워 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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