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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

Seaser

08.12.10 01:49:45추천 3조회 968

안녕하세요 전에 소개팅 한답시고 연애겟 한참 들렀다가

 

실패로(흐엉 ㅠ) 끝난 뒤로 마음 잡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을 편입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험은 1월달에 치구요

 

상당히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 그러나 전 역시 남자인가 봅니다.

 

제가 7월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그때 우연히 눈마주친 여자분이 있었는데

 

뭐 9월달 까진가.. 진짜 말그대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저 공부할 것만 하고

 

집으로 귀가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10월달부터 이거 뭐...

 

나의 '착각'이라는 뇌수가 뇌를 감싼듯이 그 여자분과 눈을 자주 마주치더군요

 

뭐 당연히 둘러보다 눈정도 마주칠 수 있지 하는데... 네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근데 이게 한 2개월간;; 굳이 제 쪽으로 돌아볼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학원에서 자유석인데 전 나름 고정으로 앉는곳이 있거든요 제일 왼쪽

 

분단이라 벽만 있고.. 그 여자분은 거의 제 2~3줄 앞쪽에 옆분단에 항상

 

있습니다. 근데 왼쪽으로 그것도 뒤로 돌아보면서 항상 저랑 눈이 마주치더군요

 

아 이게 2개월간 .. 지금까지 눈을 마주치고 이러면서 저는 호감이 생겼습니다.

 

엉뚱하면서도 이쁘게 생긴 뭐랄까 이청아 처럼 생긴 ㅎㅎ; 그래서 용기를 내어

 

번호를 물어볼려고 했는데 지금 중요한 시기라 이성한테 신경쓰다보면 제

 

할일을 못할 것 같아 미루고 있습니다. 1월달 중순에 시험치기 때문에

 

시험치기 일주일전에 번호를 물어볼 생각입니다. 다만 좀 거슬리는게

 

이 여자분과 같이 다니는 2명의 동기인지 친군지... 제 관점에선 맘에 안드는 녀석들입니다 -_-a

 

제가 1년전에 다른 여자분에게 번호를 물을땐 정말 심장터질 것 같이 떨리고

 

제대로 못 서있겠고 입술은 바짝마르고 그러고 말은 헛나오고 그러던데 ㅠㅠ

 

어떻게 번호를 쓰근하게 물어볼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나름 생각한 멘트는

 

'안녕하세요, 저 혹시 아세요 학원 같이 다녔는데~ 이제 시험 일주일 정도 밖에 안남았죠? 시험 잘보세요'

 

라면서 캔커피 따뜻한거 건네주고 번호를 물어볼 생각입니다..(시험칠려는 대학이 같습니다)

 

뭐 이상입니다.. 제 조잡한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하구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연인이 있으신분들은 활활 타오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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