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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싶어요

쌈빡하자네

08.06.20 02:52:56추천 3조회 738

기말고사가 끝나고

유학을 갔던 2년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냥...

위로가 받고 싶습니다...

그냥... 어두컴컴해졌는데...

술을 마시면 망가져 버릴께 무서워서...

술도 못마시고 잠도 못이루고...

깜깜한게 너무나 무서워요...

나이도 어린게 아닌데...

제대로 된 사랑을 처음 해봐서인지...

너무나 무서워요...

그 사람이 있어서...

놀기만 하던 제가...

공부라는걸 하게되고...

정말 많이 변해서 편입도 하고... 토익도 900점대까지 만들었는데...

목표를 잃었어요...

그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이자 제 꿈이였는데...

모든걸 잃었어요...

그냥........

누군가가 날 보듬어 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없어요...

저한테는...

혼자 우는것밖에...

할줄아는게 없어요...

가슴이 너무나 아픈데...

할수있는게 없어요...

이제 나는 사라졌는데...

제발 아무말이라도 해주세요...

전 지금 사람이 필요해요...

강해진다는 말로 내자신을 포장하고 있지만...

전 지금 너무나 약해서...

그래서...

지금도 우는것 이외엔 하지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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