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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 대한 한계성..........자전적

킬러JBW

07.10.05 13:43:36추천 2조회 934


연애의 성공법칙!!!

 

나쁜 남자가 되라???

 

예전의 저라면 당연하지!! 원나잇 스탠드!!! 애정보다는 육정이지!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저는 나쁜 남자 입니다.

 

헤어진 여자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는 죽일놈, x같은 놈, 죽여버릴거야 등등 그리고 前 여자친구는 너무 울어 안구건조증에 그

 

리고 기절한 여자도 있었습니다.

 

대충 아시겠죠??

 

얼마나 나쁜놈인지.

 

사실 나쁜 남자는 겁쟁이입니다.

 

상처받기 싫어 자기 주위에 단단한 보호막을 치고 그 보호막을 힘들게 깨고 들어오려는 여성은 가차없이 차버리는 겁쟁이입

 

니다.

 

나는 자유롭게 살고 싶어!!

 

내 자신이 아닌게 되버리는 것 같아!!

 

헤어지는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개소리!!

 

겁먹은 것 뿐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지켜온 자기방어가 역으로 제 심장을 물어 뜯어 온 것은 저번 주 였습니다.

 

청첩장이 날아왔습니다.

 

1년 가까이 사귀었떤 前 여자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더군요.

 

가슴이 조여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여와서 답답하게 만드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컬러링이 예전과 같았습니다.

 

그때 들뜬 기분으로 전화를 하던 내 모습과 그녀의 모습

 

호수 밑바닥에 묻혀져 있던 추억들이 한 두개씩 떠올랐습니다.

 

기억? 추억? 사라지지 않더군요

 

단지 묻혀있었을 뿐입니다.

 

제 가슴속 어딘가에..

 

한 번 떠오르기 시작하자 많은 추억들도 따라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저는 당황했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몇 분 후 다시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래만이야...'

 

너무나도 담담한 목소리............. 저는 오랜만이라고 대답했고 그동안의 일들을 물어봤습니다. 그녀 특유의 밝고 깨끗한 목

 

소리로 이야기 하더군요 힘들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났다. 너와는 다르게 따뜻하다. 하루하루가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다.

 

그리고 '결혼하는데 축하 해줄거지?' 왜 나에게 축하를 받고 싶은데

 

'성장한 기분이 들어 그때보다...' 원망하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났잖아 만족해!! 모 너 때문에 신부수업은 다했지 요리랑 빨래 이것저것'

 

그제서야 저는 알았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여자를 놓쳤다는 것을...

 

나쁜 남자?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빠져드는 순가 차버리면 저 같은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겁먹지 마시고 앞으로 나가세요 그녀를 받아들이세요 전력으로

 

부딪히는 겁니다.

 

그럼 최소한 저처럼 후회해서 아파하는 겁쟁이는 되지 않겠죠!!

 

아프면 어떻게 하냐??

 

그걸 저에게 물어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전력으로 부딪히지 않아서 수 많은 좋은 여성들을 놓친 겁쟁이니까요 하지만 후회에

 

서 나오는 아픔보다는 성장통이 그리고 나아가는 아픔이 진정한 연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애의 최종 골인지점은 결국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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