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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꼭 봐주십시오!!

ddk2

07.04.29 03:01:06추천 3조회 788

안녕하십니까

 

김상현이라고합니다. 20살이구 빠른 88년생이라 군입대를 바라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이곳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요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언해피엔딩이네요.

 

와..진짜 여자라는 '동물' 대단합니다. 24일날 밤 저를 붙잡고 울면서 사랑했었다고 말했던 그녀가..

 

팔짱끼고 손잡고 하던 그녀가 오늘 28일 새로운 남자를 만나 맨날 문자질 하고 있습니다.

 

일촌명은 내남자 내여자 이러면서요..

 

저요 1년 사귀었습니다. 정주고 맘주고 모든걸 다 줬습니다. 이 사람이면 될 것 같다는 어린마음에 큰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여자애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치만.. 이게 뭡니까...

 

저랑 사귈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만에 사귀었습니다. 아..이틀만에요

 

근데 저는 한달간 티안나게 사랑구애를 펼쳐왔고 나에게 온 그녀이기에 그런줄만 알았는데..

 

저랑 헤어지고 이러네요? 천성이 그런건가봐요

 

저 정말 사랑했습니다. 5월5일 기다리면서 장미도 1주념 기념으로 365송이 접고 있었습니다.

 

네이트온에 하트가 그려잇고 다이어리에 다시 행복한다는 말 보고 뭔 소린가 했습니다..

 

enjoy라고 하죠.. 저는 그랬나 봅니다.. 저를 사랑했었다는 말?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만 그랬나봐요. 같은 과 cc에 같은 동아리에 같은 동네 살았는데 또 다른 우리과 선배랑 어떻게 다시 사귄다 말입니까..

 

이게 정말 사람인가 할정도로 매정하네요..

 

군입대 한달 남았습니다. 한달남았지만 그녀 맘 돌리고 제 맘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이게 결과 같네요.

 

헤어지고 아파하시는 분들.. 정말 여자들은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젠 두렵습니다.

 

이런 사람이 또 다시 다가올까바.. 진짜 어의가 없네요..

 

여러분 저는 정말 바보인가봅니다.. 이 소리 듣고도 다시 생각해바라..

 

나 너 위해 장미접고 있었다 5월5일까지 나에게 연락만 달라.. 이런 소리 해버렸습니다..

 

한심한놈입니다.. 자존심 버리면서 지키려고 했던 사랑의 결과가 결국 이런겁니까...

 

저 정말 그녀 사랑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품는 맘이지만 정말 지켜 주고 싶었던 그녀입니다..

 

이제는 그녀가 제 곁에 없습니다.. 돌아올꺼라고 생각했던 것 조차 어리석었나봐요..

 

그래도.. 그녀의 새로운 남자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왜일까요..

 

그녀에게 제발 잘해주길 바란다고.. 멋있는 척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오기가 생깁니다.. 저라도 착해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들 하지요? 1년의 시간을 치유 할수 있는 세월의 약은 대체 얼마인가요..

 

벌써 부터 무섭습니다..

 

사람만나는게 무섭습니다. 저에게 뼈 아픈 사랑만 주고 가버린 그녀에게..

 

근데요.. 정말 그녀 사랑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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