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청춘부터 내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 사이튼데…
공지보고 진짜 친한 지인의 부고소식을 들은 기분이다.
내 인생처럼 쇠퇴하고 저물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울적해진다.
특별히 많은 활동을 한 건 아니지만 댓글들을 보며 나 혼자 인터넷 친구들을 둔 기분이었다.
술자리 구석에서 조용히 술 마시며 친구들의 얘기를 듣다가 가끔 얘기하는 그런…
인생의 반을 습관처럼 들어오던 곳이라 많이 서운하고 그리울 것 같다.
짱공 동지들이여.. 가입내역은 캡쳐 해놓고 나중에 피난민 정착하면 명함 돌립시다..
다들 건승하시고~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