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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외계인 -2

외계우주인

25.10.02 16:42:32수정 25.10.02 16:51:42추천 7조회 2,632

신은 존재 하는가? 라는 단순 명료 심플한 명제에 대해 낙서를 해보고자 합니다.

 

두번째로, 논리적 영역에서 신의 존재.

 

우선 신의 존재 유무를 판단하는것은 성서, 와 세상. 단 두가지를 보고 판단 합니다. 세상의 현상과 성서를 보고 말이죠.

 

우선 세상의 현상을 봅니다. 태어나고, 죽고, 사고가 생기고, 행운이 찾아오고, 불운이 찾아오며, 사랑을 만나고, 행복하거나 불행해 하면서 삶을 보내며, 부패하고 부조리 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정의로운 사회에서 살아 가며 겪는 그런 세상의 현상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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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면 팔씨름이 아니라 협력을 다짐하느라 손을 맞잡은 모습이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현상학적 논리

 

1. 창조주 신 개념과 현상과의 불일치

전통 유신론에서 신은 전지·전능·전선한 창조주로 가정됩니다.
그렇다면 신이 만든 세계는 최선의 세계여야 합리적이겠죠.

그러나 현실은 고통, 불행, 불의, 자연재해, 무고한 죽음으로 가득합니다.

이 점은 **“전능하고 선한 창조자가 만들었다”**라는 주장과 정면 충돌합니다.

 

2. 철학적 반증 논거들

악의 문제 (Problem of Evil)

전능·전선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악은 없어야 한다.

악이 존재하므로, 그 신 개념은 모순이다 → 따라서 창조주 신이 없을 수 있다.

불필요한 고통 논거 (Unnecessary Suffering)

진화 과정에서 동물들의 수억 년간 고통, 자연재해, 질병은 어떤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는 설계자보다는 무작위적 자연 과정을 더 잘 설명한다.

설계의 불완전성 (Imperfect Design)

인간의 척추, 맹장, 시력 구조 등은 비효율적이고 취약하다.

완벽한 지적 설계자가 만든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

진화론은 이런 불완전성을 자연 선택 과정의 부산물로 설명 가능.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성서적 논리

 

1. 전통적으로 제시된 “신의 선함” 증거들과 반론

사실 기독교·이슬람·유대교 같은 유일신 계통에서는 이런 증거를 시도해 왔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보면 “논리적 증명”이라기보다 “신앙적 해석”에 가깝습니다.

창조의 질서

우주와 생명은 정교하고 아름답다 → 그 배후에는 선한 창조주가 있다.

반론: 아름다움만큼 고통과 파괴도 공존하므로, 선함의 단독 증거가 되지 못함.

도덕 의식

인간 내면에 보편적 양심과 도덕이 있다는 사실 → 선한 근원(신)의 흔적.

반론: 진화론적·사회적 설명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

구원 경험

기도 응답, 기적, 죽을 뻔하다 살아난 체험 등을 “신의 선함”의 증거로 제시.

반론: 주관적 경험이며, 같은 사건을 “우연”이나 “자연적 설명”으로도 해석 가능.

2. 신학적 방어 논리

“신이 선하다”는 것을 합리화하려고 고안된 논리들입니다.

자유의지 변호: 악은 인간 자유의 필연적 결과, 자유를 주는 것이 더 큰 선.
→ 그러나 자연재해나 아동 고통은 여전히 설명 불가.

영혼형성 변호: 고통은 인간을 성숙시키는 도구.
→ 하지만 아예 성숙할 기회조차 없이 죽는 경우는 모순.

신의 신비: 인간은 알 수 없으나, 궁극적으로는 선한 목적이 있다.
→ 사실상 논리적 설명이 아니라 신비주의적 회피.

 

외계인 입장(헛소리 이므로 무시해도 됨)

 

사회 현상 자체를 볼때 신은 존재 하지 않거나 존재 한다면 선한 존재일수 없음. 

“신이 있다”라는 전제를 유지하면 → 수많은 모순과 해명이 불가피하고, 결국 ‘신의 알 수 없는 계획’이라는 신비주의나 매직으로 도피.

“신이 없다”라는 전제를 택하면 → 모순은 깔끔하게 해소되고, 자연적 설명만 남음.

 

그래서 철학적으로는, 무신론적 가설이 불가지론/유신론보다 논리적으로 더 단순하고 일관적

 

결론: 위의 사진이 선과 악이 대치하는 사진이라면 왼쪽 악마가 바로 신임.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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