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렸을때 게맛살은 진짜 게살로 만드는 줄만 알았다.
알고보니 명태살 이었음.
2. 어렸을때 분홍소세지를 먹고 소세지라는게 이런 음식이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오리지날 소세지는 따로 있었고, 이건 어육과 돼지고기,밀가루 등을 섞은 어묵에 가까운 음식이었다.
3. 어렸을때 경양식집에서 먹어보고, 서양인들은 이런걸 먹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양식을 일본식으로 퓨전하여 발전된게 경양식이었음.
4. 어렸을때 길거리나 빵집에서 파는 양배추 들어간 케찹 햄버거를 먹어보고
이게 햄버거라는 음식이구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나중에 롯데리아,KFC 등이 들어서면서 이 햄버거랑은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았다.
5. 중국집에서 파는 짜장면,짬뽕,탕수육 등을 먹고 중국 본토음식도 별차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중국 여행가서 현지식을 먹어봤을때 엄청난 괴리감을 느낌.
6. 한국에서 파는 피자들이 해외에서도 별 차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해외 나가보니 한국에서 파는 피자는 그냥 한국식으로 어레인지 한 한국식 피자였다.
7. 노란카레는 알고보니 한국에서만 파는 한국식 카레였다.
8. 막대 핫도그, 빵 핫도그 둘다 왜 핫도그라고 불리는지 궁금했다.
알고보니 막대 핫도그를 핫도그라고 부르는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 (원래 명칭은 콘도그)
9. 명절 선물에 스팸을 주고 받는 한국에서 난 스팸이 좋은 음식인줄만 알았다.
원래 서양인들에게 햄이란 이미지는 커다란 돼지다리를 소금에 염장한 것(하몽)을 썰은 고기를 생각하고, 스팸 같은 런천미트 통조림 햄은 그보다 낮은 등급으로 인식한다.
10. 일본 라멘집을 가기 전까지 난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만 존재하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