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경찰관은 장애인을 노린 범죄가 날로 늘어나자
위장을 하고 휠체어를 탄 채, 도시 한복판으로 나섰다그리고는 작은 사거리에 가만히 멈춰 섰다누가 봐도 몸이 불편해 보이는 모습으로휠체어에 힘없이 앉은 경찰관은금방이라도 바닥에 쓰러질 것만 같았다앞으로 멘 가방 지퍼는 열렸으며,안에 든 현금까지 적나라하게 보였다나쁜 마음만 먹는다면 장애인으로 위장한 경찰에게서돈을 뺏는 것은 시간문제였다그러나 이날 그가 마주한 300여명의 시민들은돈을 뺏기는커녕 각종 온정을 베풀어 그를 감동케 했다한 시민은 조심스레 다가가더니그가 가진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다그러더니, 자기 엄마도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며“강도를 조심하라”고 따뜻하게 말했다가방이 열려있자 조심스레 닫아주기도 했다그를 위해 기도한 시민도 있었다위장수사를 끝낸 경찰관은“매우 고무적인 하루였다”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http://news.nationalpost.com/news/canada/disabled-undercover-cop-waits-for-robbers-in-vancouver-but-only-finds-kind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