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필깍기 (2006-09-10 16:43:04)                     
91년도라면....
내가 태어난 년도잖아..!   
★ 매친고양이 (2006-09-10 17:00:57)                        
"날씨 까먹었다" 일기 몰아서 썻너 보죠?   
★ ax_-_- (2006-09-10 17:23:44)                         
위 글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우리는,
저 아이가 이 일기말고도,
'~라는 위의글처럼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일기는 안좋다'
'~라고 일기를 쓰면 안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라고 하면 될까?안될까?'
등의 비슷한 유형의 글들을, 지속적으로 쓰면서 선생님께, "일기는 하나의~~~" 계속 혼났음에도,
그 방식을 버리지 않는 아주 신념이 곧은 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김연지 (2006-09-10 17:24:38)                         
날씨를 않적은거보니 몰아쓴게 맞긴 맞는데.. 얼마나 주제가 없었으면..   
★ ax_-_- (2006-09-10 17:27:10)                         
또는,
그 과거의 글들이,
'~라는 위의글처럼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위의글처럼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일기는 안좋다'
'~라는 위의글처럼쓰지 말아야겠다 라는 일기는 안좋다라고 일기를 쓰면 안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로 계속적으로 변화했다는 색다른 해석도 가능하며
선생님의 말씀을 충실히 지켜, 절대, 이전에 썼던 일기와 같은 말을 사용하지 않는 바른 학생의 면모도 찾아볼 수있다.
"~라고 하면 될까?안될까?'   
★ ax_-_- (2006-09-10 17:33:34)                         
마지막으로
우리는 날짜가 1991년 12월인 것에 주목하여,
이일기의 주인공이, 글쓴이의 어렸을적이라는, 것에 대한,
면밀한, 유추가 필요하다.   
★ 누나다* (2006-09-10 17:41:51)                         
↑.......우와   
축하빵 (2006-09-10 18:02:15)                         
초딩 칸 채우려고 필살기 쓴거에요..-ㅁ-;;   
★ 덮쳐보니초딩 (2006-09-10 18:59:33)                         
이아인.... 천재군요...   
★ 맛있는물파스 (2006-09-10 19:00:15)                         
저건 초필살기 입니다.
필살기는 시쓰기구요.   
★ fzxcv (2006-09-10 19:04:56)                         
저 스킬은 군대에서 수양록을 쓸때에도 유효합니다.   
★ 라치 (2006-09-10 19:07:28)                         
91년에 11살이면 지금 26살이네? 
대단한 국민학생이네. 지금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 ☆뤽무료배송 (2006-09-10 19:10:04)                      
그러나 계속 저렇게 써도 된다는거~!      
★ 시불이 (2006-09-10 19:27:14)                         
91년 12월이면 복학후 시귀던 후배와 헤어졌을 무렵이구나..   
★ 보라돌잉 (2006-09-10 19:37:35)                      
나초딩때-_-(86년생..)
어떤얼빵한넘이(별명도영감..)일기쓴거검사맞다가
선생님이하도 황당하다고 그넘일기를낭독해주었다..
내용인즉..
"아침에일어나서세수를했다,그담양치질을했다
옷을입었다,신발을신었다.대문을열었다.한발자국걸었다
두발자국걸었다,대문을닫았다.세발자국걸었다,네발자국..,무한반복-_-
초딩4학년땐가일인데 아직도기억남......교실전부뒤집어짐-_-ㅎ   
★ 맛있는물파스 (2006-09-10 19:40:08)                        
↑일기장을 가지고 다니나 보군요.   
★ odeon (2006-09-10 20:06:32)                         
내 군대 후임 이름이다!!!   
★ КОЯЁА (2006-09-10 20:20:32)                         
이 글은....
같은 문장모양새를 반복함으로서 운율을 생성하여
산문임에도 물구하고 시와 같은 효과를 내고있으며,
자아성찰을 통한 자신의 반성과 미래에 대한 예찬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일기라는 한 문학 장르에 대하여 성찰하고 있으며,
일기의 정의를 내려 참 된 일기의 모범을 보여주고있다. 
세단이-_-ㅋΩ (2006-09-10 20:23:30)                      
다들 왜이렇게 진지한거지..ㄷㄷㄷㄷ   
★ 똥참은지16년 (2006-09-10 20:26:56)                         
1991년12월6일이라면.. 내가 태어나기 하루전이잖아!!..   
★ 똥참은지16년 (2006-09-10 20:28:06)                         
여러분 저 기분이 갑자기왠지 모르게 좋아요. 축하좀 해주세요   
★ 돈먹는양아치 (2006-09-10 20:36:29)                         
왠지 혈액형이 AB형일거 같다..   
★ 방법할멈 (2006-09-10 21:54:14)                         
나보다 글씨를 잘쓴다,,   
★ 세단이-_-ㅋ (2006-09-10 22:10:52)                       
16년동안 똥참으신분 드디어 쾌변하셨나??r
축하드??   
Lv.5군 (2006-09-10 23:05:54)                         
장난쳐?
저게 왜 초등학생이야?
국민학생이자나.. 콱   
★ 플로리다 (2006-09-10 23:07:54)                      
이글의 사람은 커서 저희 사촌형이됩니다.   
★ 청순가증소녀 (2006-09-10 23:31:36)                      
91년에 11살이면 81년생이시군요..ㅋ
저랑 동갑..ㅋㅋ
저는 그때 일기장에 꾸지도 않은 꿈얘기 지어내고.. 시쓰고 그랬다는..ㅋ   
★ 그앤다잊어 (2006-09-10 23:46:21)                         
으음... 그럼 내가 국딩6년 재학시절이로구만... 그때 이미 일기를 접었다는... 쿨럭...   
밤사이비Ω (2006-09-11 03:12:45)                         
날씨 안써도 된다. 선생도 일기 안쓰면 날씨모른다   
혼자노네 (2006-09-11 08:13:20)                         
똥참은지 16년님 작년에도 본아이디같은데 17 로바꾸셔야죠?   
흠흠Ω (2006-09-11 09:15:14)                         
여기서 다시한번 우린 국딩이 초딩보다 성숙한걸 알수있었습니다.   
★ 준투파 (2006-09-11 09:18:34)                      
대략 첫 혹한기훈련 준비할때쯤이겟군....   
타혜힝 (2006-09-11 09:28:32)                         
연도로 미루어 보았을 때
대략 시불이 님은 40 가까운 분이겠고
준투파 님은 30 중반.    
본좌~ (2006-09-11 11:09:53)                         
이 일기 글쓴이 어릴적 일기아닌가?   
후리후리 (2006-09-11 11:58:44)                     
진정한 초필살기는 동시 쓰기입니다. 
단어조합에 연행 우려먹기, 시적허용등, 
일기계에서 단비같으신 존재죠,, 가끔 써야지 자주 남용하면 
눈치를 챕니다. 적절한 절제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그 때부터 배우게 되죠,,   
ddΩ (2006-09-11 13:41:22)                         
이글은...
설득적 성격이 강한 일기문이다...
필자의 일기를 잘 써야한다는 의지와 교훈을 잘 나타내고 있는 글로서..
일기를 잘써야겠는 전제를 글의 마지막부분에 둠으로써 "미괄식 형태" 표현했
을 알수있다.
그리고 글 중간중간마다 적절한 예시와 대조를 적절하게 함으로써 예시와 대적
적인 글의 성격이 강함을 알수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글의 첫부분에 "날씨: 까먹었다" 라는 대목을 통해 그날그날 쓰는 일기문의 특
성상 날씨를 까먹을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표현의 씀으로써 "일기문에 대
아리러니 면"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면서 비판하고 있음이 돋보이는 글이다.    
폭력천사 (2006-09-11 14:07:44)                      
△ 윗분 정말 예리하다
나 그냥 성숙하네라고 생각했다
▽ 당신은 어떻게?   
보바. (2006-09-11 14:57:58)                         
난 무슨 수필한편 을 보고있는 듯한..
↓당신은 어떻게??   
★ 신한주씨 (2006-09-11 16:04:51)                      
나보다 일기 잘적는다...역시 일기의 대가다.   
-_-;;;;;;;;; (2006-09-11 16:42:40)                      
1991?? 내가 태어난년도잖아-_-   
★ 엽기인생 (2006-09-11 17:34:42)                       
내가 2살때잖아!! 형~~   
★ 알코올 (2006-09-11 17:59:05)                         
가끔가다 찐한거는 
하도써서 넓어진 연필을 한번쯤
돌려 뾰족한 부분으로 쓴 흔적    
5단 (2006-09-11 20:12:09)                         
아무도 날려쓴...것 처럼 보일려고 애 쓴 저 선생님의 "검"자에 주목하지 않고 있다.
검자를 쓰고 휘돌려 친 저 동그라미를 자세히 확대해보면 필속(필기의 속력)을 대충 추정할 수 있는데 국과수의 정식 감정이 나와봐야알겠지만 내가 보기에 절대 1.0 mm/s를 넘지 않는다..참고로 논술답안을 작성하는 고3 수험생의 평균필속은 15.7 mm/s이다.
저 선생님은...저기에 어울릴만한 적절한 댓글이 생각나지 않았던 거다..   
배리 (2006-09-12 11:42:41)                        
↑ㅡ,.ㅡ 
** 마지막 댓글이 어이없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