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존내 잔인하게 더웠던 작년 여름.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놈: 뭐해? 바뻐? 
나: 응, 한창 바뻐.. 
놈: 뭐하는데 바쁘세요? 백수 새;끼가....? 
나: 악플 달아... 
놈: 재밌디?-_- 
나: 수뉘권 놀이두 해.. 여간 스릴있는게 아냐.. 
놈: 몇년째 하는데도 재밌어? 
나: 난 진정한 고수가 되고 싶어.. 
놈: 폐인들 하는 짓에.. 진정한 고수는 지랄-_- 
나: 횽들 무시하지마라.. 
장문의 악풀 달면서 순위권에 진입하는 횽들도 있다.. 
그 횽들은 리버 타고 일등하는거다.. 
놈: -_- 
나: 근데 전화 왜 했냐? 
놈: 왜 했겠냐? 
나: 술?? 
놈은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 동기다. 
오늘 업무가 끝나면서 부터 휴가가 시작된다며 
술 한잔 하러 
서울로 오라는게 통화 내용의 요지였다. 
휴가 보너스까지 탔다고 한잔 사준다고 올라오랜다. 
귀찮긴 하지만..가야지 뭐 공짠데.. 
생각보다 서울에 일찍 도착해서 
놈이 올때까지.. 
피씨방에서 웃대질을 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였다. 
아주 원초적이며 실험적인..그리고도 도전적인! 
그래서 
꼭 클릭 하고싶은... 클릭 할수밖에 없는... 
클릭해야만 하는... 
그런 글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글의 제목은 이랬다. 
[추파춥스를 똥꼬에 넣었을때] 
-_- 
'오호라 이것봐라..' 
당장 좌클릭으로 '추파춥스 똥꼬 삽입론' 강의에 들어온 
나는.. 정신없이 강의를 읽어 내려갔다. 
그리곤..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긴 한 문장이 내 뇌리에 남았다. 
[전혀 아프지 않다] 
.......... -_- 
[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 
[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 
[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 
[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전혀 아프지 않다] 
내 머리속엔 [전혀 아프지 않다] 란.. 
이 문장이 머리속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대체..왜...? 그 큰게 들어가는데..." 
"왜 아프지 않은걸까?" 
약속 시간이 다 되어 
나는 궁금증을 풀지도 못한 아쉬움을 남긴체... 
친구를 만나러 가야했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놈은.. 
예전과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놈과 
이 얘기 저얘기 하며 한잔 하다보니.. 
어느새 
소주는 6병째 비워졌고.... 
더불어..; 
놈과 나의 이성도 비워져 가고 있었다-_-; 
나: 벌써 전철 끊길 시간이다. 
놈: 집에 가게? 
나: 가서 일해야지.. 
놈: 뭔 일? 악플?? 
나: 순위권 놀이도.... *-_-* 
놈: 병..신.... -_- 
나: 너 이 새..끼! 싸가지봐라! 
술이 취했어도 그렇지! 
친구한테 할말 안할말이 있지.. 
병;신이 뭐냐..병;신이..? 
다신 같이 술 마시면 안되겠네 이 새..끼! 이거!! 
입이 있으면 변명이라도 해봐..자식아! 
놈: 단란 갈래? 
나: 사랑해~♡ 
음.....-_- 
단란한데 가자고 꼬셔서 위기를 모면한 이놈이 
나를 데려간 곳은 
가족단위로 아주 단란 하게 
장을 보러 온다는 패미리 마트 였다. 
씨;발놈-_-; 
소주 몇병과 안주거릴 사서 이놈 자취방으로 향했다. 
남자 혼자 사는 방이 
어떤지 뻔히 아는 지라.. 
충분히 더러울 거라고 상상은 했지만.. 
녀석의 방에 들어가는 순간.. 
내 머릿속엔 
영화 매트릭스2의 메인 카피가 절로 떠올랐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_- 
먹다 남은 컵라면과 피자조각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 썩는 냄새가 진동했고.. 
방안에는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하루에 너댓번씩 코를 푼건지 
딸딸이를 친건지 사용 용도를 알수 없는 휴지들이 가득 쌓여있었다-_-; 
이런데서 
어떻게 사람이 산단 말인가-_-; 
바퀴벌레는 물론 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법한 방이었다; 
나: 야..좀 방이라도 치우..... 
놈: 깨끗하지...너 올까봐 좀 치웠다. 하..하.. 
한마디 하려다 놈도 이렇게 사는건 나름대로 
생활관이나 어떤 이유가 있겠다 싶어 
'첫 차 다니면 바로 내려가자' 란 생각으로 꾹 참았다. 
그리곤.. 
녀석이 옷갈아 입는 사이 
술상이나 볼 생각으로.. 
조용히 씽크대 문을 열었다-_- 
쪼르르르..... 
헉....-_- 
왠 날짐승 하나가 날 보더니 귀찮다는 듯이 
슬금 슬금 도망간다-_-; 
나는 놀래서 소리쳤다; 
나: 이런 씨;발!!!!! 집에 쥐 있잖아!!!!!!!! 
존내 크네..무슨 쥐가 시베리안 허스키만해!! 썅! 
놈: 어..그거.. 
나: 어..그거라니 집에 쥐가 있는데 새;끼야-_- 
놈: 언제 부턴가 여기서 살더라.. 
나: 그럼 잡아야지 새;꺄! 
놈: 잡을라 그랬지.. 
나: 그랬는데? 
놈: 잘 못잡겠어.....그래서 키우고 있어... 
나: ........ -_- 
놈: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주고 좋아... 
나: 병걸려 정신나간 놈아..내가 잡아줘??. 
놈: 응...근데 조심해.. 
나: 뭘..? 
놈: 물드라.... 
-_-;; 썅.. 
취업했다고 좋아하며 서울에 올라간지 3년만에 
애가 이렇게 망가지다니.... 
이래서 내가 취업을 안한다니까-_-; 
맨정신으론 도저히 못 잘거 같아 
놈과 남은 술을 마져 까곤 잠을 청했다. 
날도 덥고... 
방은 비좁고... 
술까지 마신.. 놈과 나는 
너무 더운 나머지 빤쓰 하나만 딸랑 입고 누웠다. 
놈은 바로 골아 떨어졌지만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당신 같으면 잠이 오겠는가-_- 
잠이 들었다간 아까 그 시베리안 허스키 쥐;가 나타나 
내 머릴 피자조각 처럼 뜯어 먹을거 같았다-_- 
그렇게 잠을 못자고 뒤척이던 차에... 
내 눈에 띈건.. 
아까의 
단란한 가족단위 쇼핑몰 
패밀리 마트에서 샀던... 
추.파.춥.스!!!!!!!!!! 
그와 동시에 피씨방에서 봤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추파춥스를 똥꼬에 넣었을때] [추파춥스를 똥꼬에 넣었을때] 
[전혀 아프지 않다] [전혀 아프지 않다] [전혀 아프지 않다] 
[왜 안아플까?] [왜 안아플까?] [왜 안아플까?] [왜 안아플까?] 
순간-_- 
녀석의 빤쓰만 입고 있는 엉덩이와 추파춥스가 
번갈아 가며 내 눈에 클로우즈업 되서 들어왔다. 
'아..넣어보고 싶다-_-' 
머리속에는 이미.. 
[넣어보고 싶다] 란 자막으로 가득찼고... 
심지어는.. 
빤쓰를 덮고 아이처럼 자고 있는 
놈의 뽀얀 엉덩이가 내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_- 
"윗입만 입이냐! 아랫입도 추파춥스를 먹어보구 싶다구! 
그 달콤함을 나도 맛보고 싶다구! 
어서.. 자 이 빤쓰만 하나 내리면 내가 입을 쩍 벌리고 있을꺼야! 
어서!! 어서 하라구!! 지금이 기회인걸!! 어서!어서.. 
엉덩이에 질세라 자고 있는-_- 녀석도 외쳤다. 
"그래! 넣어버려!! 사실 나도 넣고 싶었다구.. 
근데 네게 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웠어..그래서 빤스만 
입고 자는척 하는 거라구! 망설일거 없어! 자! 시작해봐!!" 
자고있는 놈과 
놈의 엉덩이에게 허락이 떨어지자-_-;; 
나는 넣어보자란 확고한 결심이 섰다 
놈의 팬티를 조심 스레 무릎까지 내리곤.. 
놈의 아랫입 크기를 유심히 관찰했다. 
자고 있는 남자놈 빤스를 벗겨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꼴이란....거 참-_-;; 
다 술 기운 때문이었으리라....;; 
헌데..유심히 관찰한 그놈의 똥꼬는;; 
추파춥스 대가리를 넣기엔 턱없이 작았다-_-a 
어떡하지... 
그래... 
빨자...-_- 
엉덩이를 빤단 소린 아니다-_-;; 
나는 열심히 빨아-_- 
추파춥스 대가리 크기를 다소 축소했다. 
게다가 침 까지 발라놨으니.. 
정말 수월하게 들어갈것 같았다. 
나: 음..이정도면 진짜 안아플지도 모르겠군.... 
나는.. 
조심스레 놈의 똥-_-꼬에 춥파춥스를 밀어 넣었다. 
어... 
뭐야...?? 
안들어간다-_-;;; 
'이게 왜 안들어가지..?' 
나는 있는 힘껏 막대기를 밀어 넣었다. 
"쑥" 
추파춥스 대가리가 쏙 들어가자 
술에 쩔어 간을 빼가도 안일어날것 같았던 놈이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놈: 으아아아악!! 뭐...뭐야 씨발!!!!!!!!!!!!!!! 
'아..안아프덴는데...-_-' 
나는; 완전 당황해 
들고 있던 추파춥스를 등뒤에 숨긴체.. 
놀라서 놈을 바라봤다. 
나: 자..잘잤니? 
놈: 너..이..새;끼 뭐야?? 
놈은 잠시 상황을 파악 하는듯 했다. 
당황한체 빤스만 입고 있는 나. 
무릎까지 벗겨져 있는 놈의 빤쓰.. 
그리고 뭔가가 들어왔었던듯 쓰려오는 놈의 똥꼬-_-;; 
놈은 극도로 흥분했는지 말도 제대로 못잇고 
"이...이.." 만 연발하다가 
다짜고짜 달려와 
내 면상에 주먹을 내리 꽂으며 외쳤다. 
놈: 이..씹..새;끼가..... 
나... 나를... 따먹어???!!!!!!!! 
-_- 
나: 오..오해야..그..런게 아니.. 
놈: 닥쳐! 너..이 호로쉐키 언제 부터 날 노렸어..이 잡놈의 새퀴... 
날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더만..아! 쓰라려! 씨;발!! 
그날..정말 친한 친구한테 맞아 죽을뻔했다-_- 
놈의 똥꼬에서 나는 딸기향과;; 
내가 들고 있던 추파춥스의 딸기향이 일치 하지 않았다면-_-;; 
나는 정말 살해 당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렇게.... 
친구가 연인이 될뻔한 하루를 마치고-_- 
다음날 일어나니..... 
씨;발롬이 
내 입에 추파춥스 물려놨다-_-; 
썅-_- 
어쩐지... 
자는 동안 입안이 향긋하더라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