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개..ㅋㅋ
  
  
    노누기
    05.08.18 12:27:37추천
      1조회
      1,980
   
  
  
    임금님의 개가 있었다. 그런데 이 개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 개에게 도리도리를 가르치는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상금을 얻기위해 몰려들었다. 
그러나 모두 허사였다. 
시간은 흐르고, 이제 마지막 한 사람이 남았다. 
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이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 폐하." 
"자 어서 시작해보게." 
"예" 
그러자 그 사람은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더니 힘껏 개에게 벽돌을 날렸다. 
개는 깨갱거리면서 임금님 뒤로 숨었다. 
잠시 후,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다. 
"또 맞을래?" 
'도리도리' 
드디어 도리도리를 했다! 
그런데 이 일이 있은뒤 며칠 뒤에 그 개는 이제는 도리도리만 하고 끄덕끄덕은 전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임금은 다시 명을 내렸다. 
이 개에게 끄덕끄덕을 시킨자에게는 도리도리사건보다 더 후한 상금을 
내린다고. 
이런 명이 내리자마자 도리도리사건의 그 남자가 돌아왔다. 
그러고 이 한마디를 내뱉고 상금을 챙겨갔다... 
. 
. 
. 
. 
. 
. 
. 
"너, 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