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내가그린작품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공감?

오칭칭

11.11.03 15:18:29추천 3조회 1,709

132030024152242.jpg

 

 


1. 가끔 그림그리고 싶은 충동에 무지하게 휩싸일때가 있다.

 

2. 그리고 그럴때 그리면 굉장히 느낌이 좋고 잘그려진다.

 

3. 하지만 완성은 다음에, 내일 계속 그려야지 하면서 잔다.

 

4. 다음날은 개뿔, 몇일동안 그 작품을 잊고 지낸다.

 

5. 몇일 후(심하게는 몇달 후), 그 작품이 생각나 다시 열어본다.

 

6. 몇일전에는 엄청 좋아보였던 그림이 지금은 더럽게 못그린것처럼 보인다.

 

7. 이걸 수정해서 계속 그릴까 새로 그릴까 고민한다.

 

8. 새로 그린다.(하지만 몇일전의 그 감각이 아니다)

 

9. 이런식으로 약 1~2년에 한번 꼴로 '완성'이라 부를 수 있는 그림이 겨우 만들어진다.

 

10. 짱공에 올려봐야지 하고 그림 넣고 글 다 써놓고도 창피해서 결국 안올린다.

 

 

 

 

 

저만 그런가요. ㅋ

 

위 그림은 외곽선 따지말고 한번 그려보자 해서 그려본 겁니다.

 

섹시한 여자를 그리려고 했는데 무서운 아줌마가 되어버렸죠.

 

아~ 타블렛 큰 거 좀 갖고 싶다~!!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